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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부모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09년 02월 01일 (일) 김호진 기자 mansaroma@naver.com

2월은 졸업이 있는 달입니다. ‘졸업’이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무엇이 생각나세요? 저는 ‘부모님’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초등학교부터 시작된 졸업식은 대학교 졸업식까지 꼬박 최소한 16년입니다. 그동안의 세월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지켜봐 주신 우리들의 부모님에게 꼭 해 드려야 할 일 들을 생각해보는 2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아버지, 저에게 기대세요.” - 아버지 삶의 낙을 찾아 드리기

아버지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한때는 태산보다 크고 높은 존재였으나 다시 보면 작은 동산의 둔덕이기도 합니다. 분명히 태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거목 같았는데, 이제는 미세한 바람에도 흔들리는 연약한 갈대이기도 합니다. 신(神)인 줄 알았던 그도 알고 보니 인간이었습니다. 생활의 무게에 묻혀 사느라 ‘낙’을 찾는 방법조차 익히지 못한 이 시대의 모든 아버지들에게 ‘낙’을 찾아 드리는 것은 자식의 몫입니다. 세상 속에 아버지의 자리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알려 드리는 것이, 바로 ‘낙’을 찾아 드리는 지름길일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2.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하기
樹欲靜而風不止(수욕정이풍부지)
子欲孝而親不待(자욕효이친부대)
나무는 가만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은 효를 다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네.
<논어>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돈을 벌면 잘 해 드려야지, 성공해서 잘 해 드려야지, 하면 늦습니다. 부모님은 돈을 많이 번 아들, 크게 성공한 딸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고생하며 노력하는 모습 그대로의 자식을 기다리며 행복해하십니다. 세월이 더 흘러가면…. 언제나 믿음을 보내주셨던 부모님께 당신들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은데, 부모님은 이미 이 세상에 계시지 않습니다. 오늘까지 오래 기다려 주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3. 부모님 생신은 꼭 챙겨 드리기

생일날은 기쁨도 두 배, 서러움도 두 배가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젊은 사람도 자기 생일을 아무도 챙겨주지 않으면 무척 섭섭합니다. 하물며 부모님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부모님 생신만은 반드시 챙겨 드려야 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함께할 수 없다면 전화라도 꼭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면 생신 날 아침 미역국 정도는 꼭 끓여 드리는 것도 좋고, 또한 생신에 맞춰 용돈을 드리거나 마음이 담긴 선물을 드리는 것도 특별한 기쁨이 될 것입니다. 좋은 선물의 가치는 값에 있지 않습니다. 마음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 고마운 마음에 있습니다.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 하나가 부모님의 가슴을 뜨겁게 데워줍니다.


4. 학사학위-내가 축하받는 자리에 부모님 모시기

명예롭고 빛나는 학사 학위 취득 기념파티는 그 동안의 노력을 치하받고 축하받는 자리로, 마땅히 당사자가 주인공이 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은사와 친구, 후배, 지인들 앞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공을 돌리는 모습은 우리에게 코끝이 찡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내가 이룬 오늘의 성취 뒤에는 부모님의 눈물과 기도와 깊은 사랑의 세월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그걸 자식이 아닌 그 누가 알아 드리고 보답 해 드릴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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