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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UFS 人side] 미래를 위해 꾸준한 노력과 관심을 쏟는 ‘공부하는 선생님’, 중국어학부 한용규 학우
2019년 04월 12일 (금) 미네르바 minerva@cufs.ac.kr

낮에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 퇴근 후에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 선생님과 학생이라는 흥미로운 이중생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중국어학부 한용규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만나서 반갑습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사이버한국외대 중국어학부 학생인 한용규입니다.

Q. 선생님과 학생이라는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계시네요.
일반적으로 ‘선생님’ 하면 학생을 가르치는 모습만 떠올라서 그런가 봐요. 하지만 많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더 잘 가르치기 위해 항상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유독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웃음) 전 교대에서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사로 발령을 받아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교편을 잡고 있어요. 대학원에 진학하여 역사교육학 전공으로 졸업하였고, 지난 2017년 사이버한국외대 중국어학부에 입학했습니다.

Q. 사이버한국외대 중국어학부에 진학한 계기가 있나요?
현업에서 한국사나 동아시아 역사를 가르치면서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기 위해서 제가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언어와 역사, 문화를 제대로 아는 전문가가 되어야겠더라고요. 오랫동안 중국, 중국어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우선 중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고 싶어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학부를 찾게 됐습니다.

   

Q. 사이버외대 입학 전에 독학으로 중국어를 공부했다고 들었어요. 입학 전후를 비교한다면?
대학 때 전공서적 강독을 준비하면서 처음 중국어를 접한 후 취미 삼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EBS 방송을 보기도 하고, 학원에 다니기도 했는데 혼자 공부하다 보니 실력도 잘 늘지 않고 꾸준히 지속하기 어려울 때가 많았어요.
사이버한국외대에 입학한 후에는 내·외국인 교수님으로부터 체계적인 중국어 수업을 듣고 중국에 관해 흥미로운 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학습 방향 설계에 도움을 주셔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 여러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고 공부하니 서로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어 나태해지는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할 수 있어요. 독학으로 20년 넘게 공부한 것보다 사이버한국외대에서 2년간 배운 게 실력향상에 더 큰 도움이 되었다면 그 차이를 아시겠죠?

Q. 토요 오프라인 특강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수원에서 학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왕복 4시간 정도 걸려 힘들 때도 있지만 오프라인 수업에는 가급적 참여하려고 노력합니다. 사이버외대를 지원하면서 ‘성실하게 다니자’고 다짐했던 것도 있고, 무엇보다 다양한 국적, 연령, 직업을 가진 동기, 선후배들과 ‘중국’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함께 하는 것이 무척 즐겁습니다. 온라인으로 듣는 교과목 강의가 학업의 기본이지만 개인적으로 특강이나 스터디, 동아리 모임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나누고 조언도 얻을 수 있어 학업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Q. 사이버한국외대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학생들을 가르치실 때 활용하나요?
수업시간에 중국이나 중국 문화에 관한 내용이 나오면 학부 강의에서 배운 것을 활용해 설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면 학생들의 반응도 좋고 수업 집중도를 높여주는 효과도 얻을 수 있어요. 또 학교에 중국어 원어민 선생님이 계셔서 중국어로 대화를 나눌 때도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사이버한국외대 중국어학부를 다녀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고등학교 제자를 중국어학부 재학 중에 만나셨다면서요? 사제지간에서 동창으로 만나게 돼 느낌이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학부 오프라인 모임에서 저를 먼저 알아본 제자가 말을 걸어 알게 됐습니다. 저는 2017년 1학기에 입학을 했고, 그 제자는 2학기에 편입생으로 입학을 했더라고요. 시간이 흘러 모습이 변하기도 하고, 제자와 함께 학교에 다닌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해 바로 알아보지 못했어요. 인연이 참 신기하다는 생각과 함께 제자도 대학 생활을 멋지게 즐기며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나요?
교사로서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교류한다면 다양한 역사적 관점에서 가지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여 중국 현지 역사 교사들과의 교환수업 등의 방식을 통한 의미 있는 교류 활동을 펼치고 싶습니다. 중국어학부를 졸업하고 중국어권 국제학교에 진출한 선배님들이 많이 계셔서 연계 활동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중국에서 한국사를 가르치는 일도 해보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번역 어플리케이션이 발달해 외국어 활용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고 하지만, 외국인과 원활히 의사소통하려면 직접 말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이버한국외대에서 다양한 언어를 깊이 있게 배워 경쟁력을 갖추길 바랍니다.
아울러, 사이버외대에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나이 지긋한 학생, 어린 나이지만 열정과 패기가 만만한 학생, 다양한 직군에서 활약하거나 해외에서 꿈을 펼치고 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동문들을 통해 폭넓은 경험과 소중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사이버한국외대라고 생각합니다. 인적 네트워크를 비롯한 우리 학교의 장점을 후배님들이 충분히 활용하여 세계무대에 진출하고 활약하는 데 도움을 얻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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