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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에서 꿈의 날개를 단 일본어학부 전안나 졸업생
2018년 08월 17일 (금) 미네르바 minerva@cufs.ac.kr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가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다’라는 명언을 남길 정도로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과 마주하게 된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부 전안나 졸업생 역시 꿈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내렸고, 지금은 자신이 정한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이에 전안나 졸업생을 만나 현재 진행 중인 그녀의 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사이버한국외대에 입학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래전부터 일본어 선생님을 꿈꿔왔습니다. 학교에 다닐 때도, 사회생활을 할 때도 일본어를 항상 가까이하면서 그 꿈을 꿨지만, 어느 순간 한계에 다다르게 되더라고요. 회사에 다니면서 일본어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 어딘지 찾다가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를 알게 되어 입학했습니다.

Q. 사이버대학교 입학 전과 입학 후 달라진 게 있다면?
입학 전에는 ‘사이버대학교’이기 때문에 당연히 혼자 공부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학교에 들어와서 수업을 듣고,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니 제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게 됐죠. 교수님들은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학생과 소통하려고 노력하셨고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많은 관심도 주셨어요. 그리고 학우들과의 교류도 굉장히 활발합니다. 학교, 학부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 외에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스터디 모임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수원지역에 거주하는 학우들과 스터디를 했고, 윤호숙 교수님의 ‘일본어원서읽기’ 강의를 통해서도 수업을 같이 듣는 학우들과 그룹별로 과제를 하기도 했습니다.

Q. 졸업 후에는 한국외대 교육대학원에 진학했다고 들었습니다.
일을 그만둬야 했기에 대학원 진학은 저에게 큰 고민이었습니다. 그 기로에서 결정을 못 내리고 있었을 때, 저에게 많은 조언과 용기를 주신 분이 윤호숙 교수님입니다. 교수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 고민만 하며 시간을 보냈을 거예요. 대학원 진학을 결정한 뒤에도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Q. 대외적인 활동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1일부터 3일간 동경외국어대학교 국제일본연구센터가 주최한 ‘하계 세미나 2018’에 참석차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전 세계에서 일본의 언어, 문화, 사회를 연구하는 교수, 대학원생 등이 참석하는 자리로, 올해로 8년째를 맞았는데요. 중국, 대만, 싱가포르, 러시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참가국이 매년 늘 정도로 지속적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Q. 세미나에서는 무슨 활동을 했나요?
오전, 오후까지 교수님들이 강의를 하시고, 남은 시간에는 대학원생들이 현재 연구 중인 자신의 논문을 발표하는데요. 일본 국내, 해외 대학원생 등 50여 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했습니다. 저는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의 어휘교육과 문화 이해와의 상관성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는데요. ‘중등교육을 중심으로 문화어휘를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에서 시작한 연구입니다. 즉 단순 암기식으로 ‘어휘’ 그 자체를 가르치기보다는 그 어휘에 자연스레 담겨 있는 문화적 요소를 함께 설명하자는 것이지요.

   

Q. 논문 발표에 대한 반응은 어땠나요?
동경외대 교수님과 세미나 참석자들로부터 발표에 대한 코멘트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일본 내에서도 ‘문화어휘’의 연구가 초기 단계인지라 구체적인 질문을 받지는 못했지만, 한국에서 이뤄지는 일본어 교육과 영어 등 다른 언어 교육법을 비교해 그 차이점을 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코멘트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연구의 방향성과 함께 논문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도 말씀해주셨습니다.

Q. 마지막으로 사이버한국외대 입학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 누리고 있는 것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큰 결심을 내려야 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물론 저 또한 그런 결정을 내렸고, 지금은 그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면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꾸준히 공부하고 자기계발을 하는 학우분들도 꽤 많더라고요. 제가 꿈을 키우는 곳으로 사이버외대를 선택한 것처럼,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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