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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몽마르트 언덕”
프랑스人 서래마을
2009년 06월 01일 (월) 전주하 기자 whouha@cufs.ac.kr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은 서울 프랑스 학교가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프랑스 인의 거주지가 집중되면서 조성된 마을이며 지금도 한국에 있는 프랑스인의 절반 이상이 이곳에 거주한다고 한다. 점점 프랑스인 마을로 입소문을 타면서 이국적인 카페와 레스토랑이 들어서면서 지금은 브런치와 맛 집으로 더 유명한 마을이 되었다. 그래서 이번 기획에서는 이곳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프랑스의 모습을 찾아보았다.
 

서울 프랑스 학교(Lycee Francais de Seoul)
   

서래로에서 방배중학교 방향으로 걷다 보면 오른편에 서울 프랑스 학교(Lycee Francais de Seoul)가 위치한 것을 알 수 있다. 1985년 한남동에 있던 학교가 반포동으로 옮겨지면서 자연스럽게 이곳이 프랑스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되었다. 서울 프랑스 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있으며, 프랑스 현지 교육과정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도서관, 탈의실 등의 학교 시설 또한 현지 구조처럼 꾸며져 있어 프랑스만의 생활 특성도 익히게 해 두었다. 가장 한국 속의 프랑스를 알 수 있는 곳이다.
 

서래로의 보도블록
   

서래마을을 둘러보다 보면 곳곳에 프랑스인을 위한 지원 정책이 눈에 띈다. 자연스레 형성된 마을이기에 외국인의 서울 생활을 돕는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아마도 지금의 프랑스 마을은 존재하지 않았으리라 본다. 서래마을 안에는 프랑스인의 서울 생활을 위한 서래 글로벌 빌리지 센터와 몽마르트 공원이 있고, 프랑스어가 병기된 표지판, 서래로의 보도블록 등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서래로의 보도블록이다. 파랑, 흰색, 빨강으로 구성된, 프랑스 국기의 삼색을 본떠 만든 보도블록을 보면 그들을 위한 세세한 배려를 엿볼 수 있다.
 

몽마르트 공원
   

서래마을 몽마르트길 끝에는 ‘몽마르트 공원’이 있다. 위치상으로는 국립중앙도서관을 지나 법원 뒤편에 위치한 언덕 공원이다. 서래마을 주택가가 매우 한적하여 평안함을 주는데 이 공원 역시도 도심 한 복판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요한 곳이다. 화려함과 다채로움이 주는 눈의 즐거움은 이곳에는 없다. 하지만 푸른 잔디와 나무만으로 충분히 자연을 느낄 수 있어 더 낭만적인 곳이기도 하다.
 

<한 눈으로 보는 서울 속 외국인 거리(마을)>
지하철로 갈 수 있는 서울의 외국인 거리(마을)가 있다. 이곳들 역시 서래마을처럼 각 나라의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살면서 그 특색이 나타나게 되었다. 하지만 서래마을과 달리 행정구역상 각 나라별로 표기되지 않아 아는 사람만 아는 거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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