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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학부 김혜민 학우가 전하는 생생한 오사카대학 유학 생활 이야기
2017년 11월 17일 (금) 일본어학부 김혜민 학우 japanese@cufs.ac.kr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부는 국내외 우수한 교수진을 필두로 일본어와 일본어학, 일본문화, 일본문학 등 일본 전반에 걸쳐 폭넓은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한 결과, 2013년, 2014년,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일본 문부과학성 ‘일본어·일본문화 연수생(일본 국비 유학생)’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에서 매년 최종 20~30여 명만이 선발될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일본 오사카대학에서 1년간의 유학 생활을 마친 일본어학부 김혜민 학우가 생생한 유학 이야기를 전해왔다.
 

저는 전문대학 재학시절부터 일본 문부과학성 장학생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이버한국외대에 입학한 후 교내 추천자 선발을 위한 시험을 봤고, 일본 대사관의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2016년 8월 문부과학성 장학생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해 9월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오사카대학

제가 다니게 된 학교는 1지망인 오사카대학(大阪大学)이었습니다. 오사카대학은 메인 캠퍼스인 豊中(토요나카), 의학부가 있어 가장 넓은 캠퍼스를 자랑하는 吹田(스이타), 외국어학부만 있는 箕面(미노오) 캠퍼스 등 총 3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 대학 중에서도 오사카대학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연수코스와 연구코스를 고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연수코스는 일본어와 일본문화를 배우는 과정이고, 연구코스는 대학원 진학 등을 위해 깊이 있는 연구를 실시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연구코스는 자국에서 연구를 진행한 학생(논문 주제가 이미 정해져 있는 학생)을 위한 자주연구(自主研究) 코스와 그렇지 않은 학생을 위한 논문작성(論文作成)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기에 연구코스의 논문작성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김혜민 학우(왼쪽에서 첫 번째)

하지만 일본에서 일본어로 논문을 작성해야 하는 코스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저는 일본 방언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가을학기(10월~2월)에는 일본어학 전공이신 교수님이 담당교수님으로 배정되어 주제를 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결국 교수님께 말씀드려서 봄 학기(4월~8월) 때는 방언 전공이신 교수님이 제 담당 교수님이 되셨고, 중간에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최종적으로 ‘留学生をとりまく方言の現状-日本語教育における方言教育の観点から- 유학생을 둘러싼 방언의 제상-일본어 교육에 있어서의 방언 교육 관점에서-’로 논문 주제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논문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실제 일본 학생들의 대학 생활을 경험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었습니다. 보드게임을 좋아해 시뮬레이션 게임 연구회라는 동아리에서 활동하기도 했고, 오사카대학의 다양한 축제에도 참여했었습니다.

   
▲夏まつり(나츠마츠리) 축제 사진

오사카대학은 다른 대학보다 축제가 많았는데, 현재 공인된 축제로는 いちょう祭(이쵸사이), まちかね祭(마치카네사이), 中之島祭(나카노시마사이), 夏まつり(나츠마츠리) 총 4가지나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제가 있었던 미노오 캠퍼스에서 열린 夏まつり(나츠마츠리)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외국어학부 전용 캠퍼스에서, 해당 국가의 언어로 연극을 하거나 전통 옷 패션쇼를 하는 등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었습니다. 저는 이 축제에서 일본 전통 복장을 하고 추는 봉오도리(盆踊り)를 직접 추면서 일본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오사카대학에서 보낸 1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힘든 순간도, 즐거운 순간도 참 많았습니다. 땡볕 밑에서 무거운 짐을 들고 오사카대학에 발을 내디뎠던 첫 날, 수업과 논문 준비로 수많은 밤을 새우며 고민했고, 때로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며 진정한 대학 생활을 경험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유학 생활을 마친 지금, 그 시간을 떠올리면 그때의 고민과 걱정을 뒤로하고 조금 더 열정적으로 즐기면 더 좋지 않았을까 가끔 후회도 합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길 수도, 짧을 수도 있지만 후회하지 않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확실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난 안 돼’라고 실패부터 단정 짓기보다는 무엇이든 도전하고자 하는 정신만 있다면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일본어·일본문화 연수생에 합격할 거라고 자부합니다. 저 또한 마지막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고 여기며 제 꿈을 펼치기 위해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도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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