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7.8.17 목 09:13
> 뉴스 > CUFS 人side > 인터뷰
     
사이버외대人의 꿈길을 여는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와잉-아스마 조교
2017년 05월 04일 (목) 미네르바 minerva@cufs.ac.kr

언어와 문화를 함께 배우고 현지인과 교류하면 훨씬 쉽게 언어를 익힐 수 있다고 한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외국어와 지역 문화를 습득할 수 있는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제로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에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원어민 조교들을 배치하여 학생과의 교류와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학생들의 꿈을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베트남 출신 쩐 프헝 와잉(Trần Phương Oanh) 조교와 인도네시아 출신 아스마 아지자(Asma Azizah) 조교를 소개한다.

Q. 와잉 조교는 한국외대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고 아스마 조교는 경희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걸로 들었습니다. 꿈을 펼치는 기회로 ‘한국’ 혹은 ‘한국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베트남 출신 와잉 조교>
   
<인도네시아 출신 아스마 조교>

와잉 조교>> 대학교에서 재무회계를 전공한 후, 베트남에 있는 한국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처음에는 외국 기업에서 일한다는 기대감에 들떠 있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문화와 언어의 차이에서 오는 소통의 부재로 힘들었습니다.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탓에 제 의견을 완벽하게 전달하기 어려웠고, 그렇다고 해서 전적으로 통역사에게 의지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비단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문제이었기에, 긴 고민 끝에 한국에서 직접 공부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스마 조교>> 초기 한류 붐이 불던 어린 시절, K-드라마, K-팝에 관심이 많아 관련 영상을 즐겨 찾아보곤 했습니다. 드라마와 음악을 보고 들으면서 자연스레 한국과 한국어를 접하게 됐고, 대학교에서도 한국어를 전공했습니다. 하지만 책이나 영상으로는 한국문화를 100% 이해하기 부족했고 한국어를 공부하긴 했지만 항상 한국어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국행을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께서 제 결정에 대해 반신반의하셨지만, 지금은 든든한 지원자로 제 꿈을 응원해주십니다.

Q. 그렇다면 사이버외대를 알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와잉 조교>> 조장연 부총장님께서 한국외대 MBA 과정에서 강의를 하시는데, 수업시간에 사이버대를 소개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수강할 수 있는 만큼 시간의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움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계기를 통해 사이버대를 알게 됐고, 자연스레 사이버한국외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아스마 조교>> 주변 지인의 소개로 사이버한국외대를 알게 됐습니다. 온라인상에서 대학 수업을 듣는 사이버대라는 점도 인상 깊었고,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인도네시아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조교에 지원했습니다.

Q.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조교로, 주로 어떤 일을 담당하시나요?
와잉 조교·아스마 조교>> 학생들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저희의 주 역할입니다. 동아리 모임, 질문 답변 등 오프라인, 온라인에서 학생들을 만나 함께 호흡하고 있습니다. 비록 학업과 조교 일을 병행해야 하는 개인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문화와 언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도우며 하루하루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Q. 동아리 모임을 진행한다고 하셨는데요, 동아리 모임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와잉 조교·아스마 조교>> 현재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는 매주 토요일 베트남 초급반과 중급반, 인도네시아 초급반으로 구성된 동아리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혼자 공부하면서 확인하기 어려운 발음 교정과 첨삭지도를 비롯하여 현지인 조교와의 회화연습을 통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적용하고 복습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Q. 동아리 모임을 통해 학생들을 직접 만나면서 특별하게 느낀 점이 있으신가요?
아스마 조교>> 참석인원은 15명 남짓으로 모임의 규모가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열정만큼은 어떤 모임보다 더 뜨겁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나이대의 학생부터 나이가 많으신 분들까지 모든 학생들이 메모하고 발음을 따라 하는 모습을 보며 인도네시아인으로서,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한국어를 능숙하게 하시는데요, 한국어를 공부할 때 느꼈던 점을 토대로 베트남어 혹은 인도네시아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와잉 조교>> 책으로만 언어를 접하기보다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언어를 공부하는 게 유용한 것 같습니다. 아스마 조교가 K-드라마, K-팝을 통해 한국어를 공부한 것처럼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콘텐츠를 보면서 듣고 따라 하면 발음이 교정되고 자연스럽게 독해와 문법 실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특히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문법이 쉬운 반면에 성조가 6개로 발음이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기본적으로 단어를 많이 외우고 발음 공부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스마 조교>> 언어와 함께 문화와 정치 등 그 나라 자체를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기독교, 천주교, 힌두교, 불교 등 다양한 종교가 있는 만큼 나라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교수님들이 발음, 문법 등 언어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정치, 종교,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소개해주시기 때문에 강의를 통해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두 분은 어떤 꿈을 꾸고 있으신가요?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MT에 가서 찍은 사진>

와잉 조교>> 최근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베트남 간 교류가 확대되면서 한국기업들이 베트남에 많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교류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MBA를 마친 후 한국기업에서 근무하면서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기업문화, 업무 시스템 등을 배우고 전문성을 키운다면 한국기업, 베트남기업 어디에서나 제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거라고 자부합니다.

아스마 조교>> 한국에 오기 전 인도네시아 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사로 활동했습니다. 실제로 강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쳐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학생이 한국과 한국어에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지금 보고 듣고 느낀 한국문화를 잘 접목하여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수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도네시아에도 한국의 우수한 사이버대가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가교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미네르바의 다른기사 보기  
ⓒ 미네르바(http://www.cufsminerv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로그인후 기사의견을 작성하실수 있습니다. 
전체기사의견(0)
미네르바소개기사제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동 270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Tel) 02-2173-2580 Fax) 02-966-6183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조기석
Copyright 2004 Cyber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nerva@c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