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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웃음과 감동 가득했던 2017년 한국어학부 봄 모꼬지
2017년 04월 18일 (화) 한국어학부 유정은 학우 korean@cufs.ac.kr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한 3월, 한국어학부에서는 대천으로 봄 모꼬지를 떠났다. 소풍 가는 어린아이처럼 잠을 설친 탓에 눈꺼풀이 무거웠지만, 교수님과 학우들을 만날 생각에 발걸음은 한없이 가벼웠다.

작년에 바닷바람이 차가웠던 기억이 생각나 학우들에게 따뜻한 옷을 준비하라는 문자를 보내고 함께 장을 보니 봄 모꼬지를 떠난다는 게 실감 났다.

   
<출발 전 기차역에서 사진 촬영>
학우들은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눠 출발했다. 사회에서 직장인 혹은 누군가의 엄마, 아빠로 불리던 학우들은 일상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따뜻한 봄볕 아래 여유를 즐겼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영원히 남기기 위해 쉼 없이 사진을 찍었다. 

   
<선발대>
   
<후발대-기차팀>

먼저 도착한 선발대는 행사 준비를 마친 후, 대천 앞을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완연한 봄은 아니었기에 조금은 쌀쌀한 기운이 감돌았지만 짭조름한 바다 냄새에 봄 모꼬지를 온 기분이 들었다.

봄 모꼬지 프로그램은 후발대인 기차팀과 교수님들이 도착하시고 난 후 시작되었다. 1부에서는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자 친목을 쌓는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이름과 직업 등 기본적인 자기소개를 비롯하여, 한국어학부와의 인연 혹은 고민을 이야기하는 학우들도 있었다. 한 학우는 시험점수를 받고 충격을 받아 그만두고 싶었고, 또 다른 학우는 이번 학기 등록을 고민했지만 동아리 학우들이 그리워 다시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다들 다른 환경에서 각각 다른 목표를 위해 입학했지만, ‘사이버외대 한국어학부 일원’으로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 가슴이 뭉클했다.

   
<자기소개하는 학우들>
한 명씩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하고 난 후, 한국어학부 모꼬지를 준비한 학우들을 위한 감사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한국어학부 노광진 학생대표가 직접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한 말과 함께 감사장을 전달했다. 전라도 광주에서 올라온 김원종 학우, 미소가 고운 신춘자 학우, 입학 전부터 너울가지를 찾아온 유봉재 학우, 자녀 함께 온 오연봉 학우, 단짝인 오숙 학우와 유선미 학우 등 없는 시간을 쪼개서 도움을 준 학우들에게 우리 모두 힘찬 박수를 보냈다.

   
<김원종 학우>
   
<신춘자 학우>
   
<유봉재 학우>
 
   
<오연봉 학우>
 
   
<오숙 학우>
 
   
<유선미 학우>

이어 최연문 학우의 진행으로 시작한 2부에서는 한국어학부 족보게임과 가족오락관이 열렸다. 족보게임은 한국어학부 구성원들의 이름을 외우고 맞추는 게임으로, 교수님과 신입생, 재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간단한 게임이지만 짧은 시간 동안 다른 학우들의 이름을 외우고 서로를 부르며 더 돈독한 관계를 맺는 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다.

제시한 글자를 조합하여 문제를 푸는 가족오락관은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드는 게임으로, 팀별로 진행됐다. 최하위팀이 막판 뒤집기로 1등이 될 정도로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했고, 1년 동안 웃을 양을 다 웃었을 정도로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3부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린 이야기방이 열렸다. 교수님과 선후배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여미화 학우가 새벽부터 손수 준비해온 닭발 요리와 유봉재 학우가 여수에서 공수해온 회를 맛있게 먹었다.

   
진정란 교수님 달빛 사랑방
   
박기선 교수님 달빛 사랑방

   
김금숙 교수님 달빛 사랑방

   
학우들의 정성으로 한상 가득 채운 음식과 각자의 이름표가 붙여진 종이컵 등을 소소한 추억으로 마음에 새겼다.  한국어학부 모꼬지의 첫날밤은 교수님과 학우들의 이야기소리, 대천 앞바다의 파도소리와 함께 더 깊어졌다.

   
<출발하기 전 찍은 단체사진-1>
   
<출발하기 전 찍은 단체사진-2>

1박을 하고 난 아침, 출발하기 전 단체사진을 또 찍었다. 한국어학부 현수막과 학교 홍보를 위해 늘 갖고 다니신다는 박기선 교수님의 CUFS 에코백이 정겹게 느껴진다. 가을 모꼬지는 어떤 그림으로 우리에게 남을지 벌써 그려본다. 개강하자마자 바로 바쁘게 준비해주신 임원 여러분들과 다방면으로 지원해주신 학부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열린 마음, 따뜻한 마음으로 참여한 여러 학우들을 가을에 다시 뵙게 되길 소망하며 그리고 더 많은 학우들이 함께하는 가을 모꼬지를 꿈꿔본다.
 
<한국어학부 퀴즈> - 한국어학부 모꼬지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막간의 퀴즈를 준비했습니다. 1등으로 댓글을 달아주시는 학우님께 선물 드립니다.(모꼬지 참석자 제외)

   

<퀴즈 1> 첫 번째 사진 속 글자들의 조합은 무엇일까요?
<퀴즈 2> 두 번째 사진과 같이 예쁘게 플레이팅하는 것을 순우리말로 무엇이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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