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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값진 ‘도전’
2009년 08월 01일 (토) 전주하 기자 whouha@cufs.ac.kr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존재들은 저마다의 유한한 시간을 살다 삶을 끝마친다. 그리고 그 삶의 여정의 시작부터 우리는 보다 나은 나를 위해 늘 도전을 하며 살아간다. 지난 한 학기 학보를 통해서 우리도 학교의 특성상 일을 하며 공부하는 학우들과 다시금 공부를 시작하는 학우들을 위해 ‘앞을 향해 나가라’는 메 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리고 지금 8월이 되었다.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제시하려고 한다.
그것은 내 것을 다른 이에게 나누어 주는 도전이다.
아무 관계도 없는 이에게 당신의 것을 스스로 나누어 주는 것이다.


#도전! 나를 나누는 생명 나눔 - 각막기증
   
장기기증에는 사후에 진행되는 각막기증, 시신기증, 뇌사 시 장기기증과 생전에 진행되는 신장, 조혈모세포(골수)기증이 있다. 그 중 사후기증이며 안구 앞쪽의 각막만을 제거하여 신체 훼손도 거의 없는 ‘각막기증’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각막’이란 안구의 제일 앞쪽에 있는 검은 동자를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으로, 맨 처음 빛을 받아들이는 중요한 부분이다. ‘각막이식’은 이 각막의 이상(각막이 뿌옇게 되거나 염증, 외상, 또는 세균침투)으로 인해 시력이 손상되었으나 망막이나 시신경 등 다른 부위가 정상인 환자에게 가능한 이식이다. 이 ‘각막이식’으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환자는 우리나라 전체 약 20만 여 명의 시각장애우 중 2만 여 명 정도라 한다. 놀랍지 않은가? 2만 여 명 중의 한 명은, 세상을 볼 수 없었던 그 한 사람이 내가 남기고 간 각막으로 인해 앞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각막이식에 대한 정보부족과 장기기증 자체의 두려움으로 인해 한 해 사망인구 수가 전체 시각장애우의 수보다 많지만 각막기증자가 적어 미국과 호주에서 각막을 수입하고 있다고 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각막기증’은 사후에 진행되는 장기기증이다. 생전에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기관에서 받지도 않는다. 아직도 주저하는가. 이것은 한 사람에게 빛을, 생명을 주는 나눔이다. 나와 아무런 관
   
계가 없는 이에게 어머니가 자식에게 주는 그 헌신하는 사랑을 주는 것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을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다.
늘 새롭게 도전하며 목표를 이루고 이름을 남기는 자가 되길 소망하는 우리는 이제 생명까지도 남기는 자가 되어보자.
이 도전을 하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생명을 나눈 당신은,
당신이 아는 이들 중 가장 가치 있는 삶을 살며 그 삶을 아는 자이다.

☉ 각막기증을 하려면?
   
-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혹은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와 같은 장기이식기관에 ‘각막기증’을 등록한다.
- ‘각막기증’은 사후 6시간 안에 각막을 적출하여 이식하는 것이 가장 좋으므로 빠른 시간 내에 장기이식기관에 알려 진행하여야 한다.
- 생존 시에는 불가능하며, 반드시 심장사 또는 뇌사판정 후 가족의 동의하에 기증이 가능하다. 단, 전염성 질환(간염보균자, 에이즈, 패혈증 등)으로 인한 사망과 각막에 직접적인 시술이 가해진 엑시머레이저, 라식, 라섹 등의 수술을 한 경우에는 각막기증을 할 수 없다. 
  

<장기이식 등록 기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 http://www.konos.go.kr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http://www.dono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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