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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바이러스 그녀, 일본어학부 이현 학우와의 특별한 데이트
2013년 10월 29일 (화) 김남희 기자 nhkmarie@hanmail.net

관공서, 은행 등의 행정양식을 작성해야 하는 곳에 비치되어 있는 표본서류의 성명에는 “홍길동”이라는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모두 잘 알고 있듯이 홍길동은 최초의 창작 한글 소설인 <홍길동전>의 주인공으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한다는 전설적인 의적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인물중의 한 명으로 손꼽히는데, 여기 사이버 한국외대(이하 “사외대”)에도 이름 앞에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사람이 있다. 바로 일본어학부의 이현 학우이다. 가을빛 지는 늦은 오후에 홍대의 조용한 카페에서 에너지 바이러스인 그녀를 만났다. (주의. 이 바이러스는 그 어떤 백신으로도 치료될 수 없습니다)

 

Q.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사이버 한국외대 일본어학부 4학년 이현 이라고 합니다. 현재 학부에서는 회계부장을, 그리고 총학생회(이하 “총학”)에서는 행사국장을 맡고 있습니다.

Q. 항간의 소문으로는 입학시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A. 이곳에 입학하기까지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웃음). 처음에 2009년도 1학기 때 일본어학부 3학년으로 지원을 했는데 자기소개서가 미흡했는지 떨어졌어요. 사실 저는 원서만 내면 다 되는 줄 알았거든요. 오기가 생겨서 2학기를 기다려서 1차 모집에 똑같이 지원을 했는데 또 떨어졌어요. 충격이었죠. 이건
   
삼고초려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세번째 2차 모집의 문을 두드렸죠. 그랬더니 전 학부장님이셨던 윤교수님께 직접 전화가 걸려왔어요. “넌 뭐니?” 라고요(웃음). 저는 제가 떨어지는 이유를 꼭 알고 싶었어요. 교수님과의 1시간에 가까운 통화였죠. 아마 그 때 저의 학업에 대한 의지를 보시고 나서 합격을 시켜주신 것 같아요. 다만 2학년으로요. 일본어의 기초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선 3학년은 무리라고 하셔서(웃음). 저는 정말 어렵게 들어온 학교에요. 그래서인지 그만큼 더 소중하더라구요.

 Q. 입학 당시에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소극적인 학교생활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지금은 학우님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시고 계신데요, 뭔가 계기가 되는 사건이 있으셨나요?
A. 소극적이라기보다 학교에 입학함과 동시에 피치 못할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어요. 학교를 등한시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죠. 그렇게 초기의 학교생활이 지나갔는데, 우연한 기회에 2011년도에 용인에서 있었던 상춘제에 가게 되었어요. 그 때에 학부사람들의 인정미 넘치는 모습에 매료된 거죠. 아는 사람도 없이 홀홀단신으로 찾아갔던 저를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학우님들의 인간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한 여름의 단비와도 같은 마음이 촉촉해 지는 세상을 만나게 된 거예요. 일본어공부도 재미있게 하면서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도 이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여담입니다만, 그 날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게임에도 나갔어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였는데 냉큼 털어 넣고 선물을 탔던 기억이…(웃음). 축제에 참여했던 그 몇 시간 사이에 떠들고 웃고 나누고 또 넘어지고 하면서 많은 학우님들과 너무 친해진 거죠. 전적 대학에서는 비싼 등록금 때문에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캠퍼스 생활을 마음껏 누리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런 아쉬움도 달랠 겸, 그때부터 저의 오프라인 학교생활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Q. 일본어학부에서는 작년에는 마중물 모임의 총무, 올해는 회계부장으로써 일을 하고 계시고, 또한 각 지역의 학습 스터디에서도 열의를 다하시고 계시는데요, 이토록 학우님의 마음에 열정을 태울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A. 살아가면서 가장 귀중한 선물은 자기자신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삶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이 그 어딘가에 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것 같아요. 그러면서 저 또한 성장하고 삶의 지혜도 쑥쑥 자라나는 것 같아요. 특별히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믿음을 쌓아갈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드는 거죠. 저는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많이 부족한 저의 작은 에너지를 다른 사람들이 받고, 저도 그들에게 또 다른 에너지를 받으며 함께 걸어나가는 거죠. 간단히 말하자면 좋은 사람들과의 기분 좋은 나눔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열정으로 똘똘 뭉쳐있는 에너지 바이러스랍니다(웃음).

 Q. 올해는 총학에서도 행사국장님으로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요, 이번에 성황리에 마친 축제의 이야기를 빠뜨릴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먼저 축제를 준비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축제의 준비과정부터 마지막 순간까지의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은데요.

A. 아무래도 저희 건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축제였기 때문에 준비과정부터 생각이 정말 많았어요. 교수님들께서도 의미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는 부탁이 있으셨고, 학우님들께도 만족을 드릴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해야 했기 때문에, 학부를 타파해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축제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었어요. 다른 학부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학부UCC라든가, 학우님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퀴즈대회, 장기자랑에서도 노래나 춤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장르, 또한 마술사나 개그맨의 섭외에서도 학우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축제 후에 돌아가시는 학우님들의 얼굴에 미소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저희가 예상했던 것 보다 300%이상의 만족스러운 축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봄의 총학 산행 이후부터 굉장히 오랫동안 축제 준비를 해왔는데, 일자가 다가오니 해야 할 일이 계속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총학 임원들이 축제 전날에도 함께 밤을 지새며 한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어요. 그러고 나니 저희들의 간격은 더욱 좁아졌고 서로에 대한 믿음은 더욱 깊어졌어요. 당일엔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끝까지 웃는 얼굴로 각자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이행해주어서 너무 고마웠죠. 각 학부마다 성격 좋고 능력이 뛰어난 알토란 같은 학우님들이 모인 것 같아요(웃음). 특히 일본어학부에서도 많은 학우님들이 참여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제가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축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마지막 순서로 인디밴드의 공연이 있었죠. 그때에 “클러터”라는 밴드의 공연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 학우님께서 키보디스트로 활동중인 “클러터”의 소개를 잠시 부탁 드릴게요.

A. 클러터는 일본어학부에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었죠. 2년 반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몇 번의 맴버가 바뀌게 되어, 현재 재학생 중에는 제가 유일하게 참여를 하고 있는 6명으로 구성된 락을 기반으로 한 인디밴드에요.(기타2, 베이스1, 드럼1, 키보드1, 보컬1명) 저마다 추구하는 음악스타일에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좋아하는 걸 함께 하면서 이제는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즐겁게 음악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클러터는 매주 주말에 모여서 연습을 하고 있고, 해마다 홍대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갖고 있는데요, 지난 8월에 있었던 연합 밴드 공연을 계기로 모 기획사에서 음반섭외가 들어왔어요. 지금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서 저희 클러터를 포함해서 5팀의 인디밴드가 함께 싱글앨범을 준비중이에요. 클러터에게 있어서는 정말 새롭고 신선한 도전인데요, 그래서 날마다 설레고 무언가를 함께 이루어 가고 있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 나중에 음반이 나오게 되면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참, 저희 연습실에 양 손 무겁게 놀러 오신다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Q. 이처럼 다양한 활동과 참여를 하는 가운데 물론 보람되고 행복한 기억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만, 힘들거나 어려웠던 순간, 슬럼프는 없으셨나요?

A. 많은 일을 감당하면서 열심을 다하곤 있지만, 저의 본분은 학생이니까 학업에 매진을 해야 하는데 과연 얼마만큼 일본어 공부에 최선을 다했는가 라는 질문에는 고개가 숙여지고 슬럼프가 찾아오는 것 같아요. 사실 일본어는 가볍게 즐기면서 공부하고 싶어서 들어왔어요. 예를 들면 일드 “장미 없는 꽃집”을 나만의 언어로 이해하고 싶다, 일본여행을 가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 딱 이 정도.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주위를 보니 정말 사활을 걸고 열심히 공부하시는 학우님들이 많이 계셨고, 저만 안이하게 일본어를 접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었어요. 그럴 때마다 조금 위축되기도 하는데, 이 말이 하고 싶네요.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저는 무언가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하기보다는 자신을 방목시키며 터득하는 스타일이라 어떤 때는 제 자신에게 너무 여유를 주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지금 4학년, 졸업을 앞둔 시점인데 고민이 많아요. 학업만을 생각하면 사이버외대에 뼈를 묻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웃음).

Q. 사외대 학교생활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아있는 추억을 한가지 꼽으라 한다면?

A. 너무 많은 추억이 있는데 한 가지만 꼽으라면 큐슈 문화탐방이 기억에 남네요. 찜통 같은 무더위와 온몸을 공격하는 습함 때문에 체력적으로는 많이 지치고 힘들었지만 이런저런 정보를 직접 찾고 또한 낯선 곳을 어설픈 일본어로 찾아 헤매면서 많은 걸 느끼고 다양한 경험을 맛보았던 것 같아요. 버스를 기다리
   
고 타면서 웃지 못할 해프닝, 여행의 피로를 달래주었던 나가사키의 음식들, 하우스텐보스의 멋진 볼거리들.. 또한 하루 종일 많이 피곤했는데도 매일 밤마다 일본맥주를 벗삼아 학부장님을 비롯 많은 학우님들과 밤새 진한 얘기들을 나눴어요. 문화탐방을 아직 경험해 보지 않으셨다면 재학 중에 꼭 경험해 보시기를 추천해요.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와 가까이 하고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은 여러 추억을 만듦과 동시에 그 나라의 언어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체득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일인 것만은 틀림이 없는 것 같아요.

 Q. 일을 하면서 학업을 병행하기란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때때로 찾아오는 스트레스와 부담감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여기에서 학우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A.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는 함께 다독거리면서 가야 할 친구 같은 존재인 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아무도 만나지 않고 아무것도 하면 안 되는데 그럴 수는 없잖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새로운 음악을 많이 찾아서 들어요. 제 마음에 들어오는 음악을 찾았을 때의 기분이란…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과 같은 느낌이죠. 아무도 방해하지 않을 시간에 저만의 공간에서 음악을 듣거나, 집 근처에 안양천이 있는데 그 길을 걸어요. 그곳에도 저만의 공간이 있는데 거기서 큰소리로 노래를 불러요. 음악을 듣고, 노래를 부르고, 피아노를 치고… 아무래도 저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음악과 많은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또 한가지는 제가 내뱉지 못했던 말들, 풀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노트에 적어요. 말로는 하지 못했지만 그렇게 쓰고 나면 그 응어리들이 해소된 듯한 느낌이 들어서 어느 정도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것 같아요.

 Q. 노래를 부른다고 하시니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요, 예전에 방송을 타신 적이 있다고 들었어요.

   
A. 벌써 오래 전 이야기인데요, 중학생 시절에 제 친구가 가수 변진섭씨를 너무 좋아해서 방송국에 같이 간 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 변진섭씨가 DJ를 맡았던 “밤을 잊은 그대에게” 라는 라디오프로그램에 노래뽐내기 예선이 있었는데, 같이 나갔다가 저 혼자 덜컥 결선에 진출하게 되었죠. 그런데 대진운이 좋았는지 제가 “눈물나는 날에는”이라는 노래를 불러서 1등을 했어요. 그 해 겨울에 라디오전파를 탔는데, 소문이 나서 고등학교 3년 내내 여기저기 불려 다니며 노래를 했던 추억이 있네요. 한가지 속상한 일은 방송국에서 녹음테이프를 받았는데, 차 안을 도난 당했을 때 하필 다른 것도 아니고 그 테이프만 도난을 당했어요. 저의 보물 1순위였는데 말이죠. 노래 제목처럼 그날 정말 눈물 많이 흘렸답니다. 나중에 제 아이에게까지 꼭 들려주고 싶었거든요. 혹시 지금 이 기사를 읽으시는 분 중에 저의 소중한 테이프의 행방을 아시는 분은 꼭 제보해 주세요. (웃음).

 Q. 지금도 충분히 많은 역할을 감당하고 계시지만, 학교생활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이라든가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 있으신가요?

A.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요? 미네르바기자를 못해봤네요(웃음). 농담입니다. 단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라면 제가 오프라인 수업에 많이 참여를 못해봤다는 점이에요. 사이버외대를 선택한 이유중의 하나는 온라인 만으로의 수업이 아닌 주말의 오프라인 수업이 있다는 점이었거든요. 학교 캠퍼스에 직접 가서 강의실에서 교수님의 수업을 직접 듣고 온라인에서 체감할 수 없는 부분을 경험하고 싶었는데, 이런 저런 핑계로 열심히 못했다는 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인 것 같아요. 학우님들을 위해 열려있는 다양한 방법으로의 학습방법을 많이 체험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가능한 한 많이 참석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일본어학부 뿐만 아니라 현재 사외대 재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A. 저도 많이 부족한 사람인지라 가장 어려운 대답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최근에 어떤 책에서 읽었는데요, 행복은 추구의 대상이 아니라 발견의 대상이라고 해요. 4년이라는 시간은 어떻게 생각하면 굉장히 짧은 시간이거든요. 학교생활을 하시면서 찾을 수 있는 행복을 하나하나 다 발견하시면서 누리셨으면 좋겠어요. 사이버라는 공간에서 공부를 하다 보면 혼자라는 느낌, 고립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수 있거든요. 그럴 때일수록 여러 학우님들과 함께 직접 눈빛을 마주치시면서 정보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체험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Q.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학우님의 무지개 빛 꿈이 궁금해지는데요, 앞으로의 새로운 목표나 도전이 있으신가요?

A. 저의 꿈은 지금 10년째 계속되고 있는 현재진행형이에요. 제가 하고 있는 일과도 관련되어 있는데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떨리네요. 이런 설렘이 있기 때문에 저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한 끝없이 도전을 하고 싶어요. 또 가장 가깝게는 클러터 밴드의 음반준비네요. 단 한 분이라도 저희들의 음악을 듣고 위안이 될 수 있었음 하는 바람이에요. 마지막으로 조금 멀리 내다보고 있는 꿈이 있는데요, 일본어와 접목시켜서 수화로 통역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조금씩 노력해서 언젠가는 이 꿈도 꼭 이루고 싶어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흐른 건가? 1시간도 지나지 않은 것 같았는데 3시간을 훌쩍 넘어 있었다. 석양빛이던 하늘은 어느새 화려한 홍대의 불빛으로 물들어 있었고, 나 역시 그녀만의 에너지 바이러스에 감염이라도 된 듯이 기분 좋은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것 같다. “따르릉~ 따르릉~” 어디로부턴가의 전화를 받은 후 또 그곳으로 달려가는 그녀의 뒷모습에 나는 작은 목소리였지만 파이팅을 실어 보냈다. 아마 그 곳에서도 에너지 바이러스가 필요했던 모양이다(웃음).
유쾌하면서도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나타내신 이현 학우님. 기자로서의 첫 발을 딛기 시작한 나에게 보이지 않는 선물을 안겨준 이현 학우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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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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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선
(110.XXX.XXX.31)
2013-11-19 21:25:51
^^
이현 학우님 너무 멋지네용~
김강민
(111.XXX.XXX.59)
2013-11-17 23:09:03
어떤 백신으로도 치료 할 수 없는 에너지 바이러스
역시 현 누나 &#52573;오!!
이호균
(210.XXX.XXX.130)
2013-11-08 09:13:33
김기자도 짱!!! 현이도 짱!!!
재미, 감동, 열정적인 내용......행복한 바이러스....모두 짱입니다요!!!
이영득
(112.XXX.XXX.249)
2013-11-01 16:28:01
김남희 기자님 첫 게재글~~^^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대화 내용도 강명 깊고 글 내용도 잘 간추려서 공감이 가게끔 만들어 주셨네요.^^ 기자 활동 하면서의 첫 기사글 축하 드려요.
최계화
(183.XXX.XXX.39)
2013-10-31 20:06:37
김남희 기자님, 첫 기사네요. 응원합니다^^
저도 이현 학우님과 차 한잔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네요~ 앞으로의 활동 기대합니다. 좋은 기사 많이 써주세요^^ 이현 학우님, 클러터 음반 기대되는데요!! 두근두근 기분 좋은 설레임이 있을 것 같아 부럽네요^^ 앞으로 좋은 소식 많이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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