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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 사랑, 조명, 현란한 춤의 합작…뮤지컬 '아이다'
2013년 01월 25일 (금) 박성민 기자 smpark@jkn.co.kr

뮤지컬 '아이다(AIDA)'. 공연을 모두 본 후의 소감을 3가지로 정리해본다면 '사랑으로 인한 아픔', '감성을 자극하는 조명', '화려한 춤'이라고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아이다'는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담고 있다. 특히 반역죄에 대한 처벌로 모래 속에 매장되는 아이다와 라다메스가 다음 생에서도 서로를 찾아 사랑할 것을 기약하며 최후를 맞이하는 것을 볼 때에는 슬픔을 자극한다.

또 조명은 감성을 자극한다. 그리고 풍성한 색체의 마술을 펼친다. 모든 것은 조명의 영향을 받는다. 관객들은 조명에 의해서 무대 위의 모든 것들이 얼마나 더 풍성하고, 아름답고, 다채롭게 보일 수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다. 조명의 효과를 가장 크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자연광보다는 콘서트와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강력하고 다양하고 스케일이 큰 조명들이 사용됐다.

마지막 세번째로 '현란한 춤'이 인상적이었다. 이 공연이 여타 뮤지컬과 다른 점은 아프리카 토속춤을 연상시키는 군무, 엘튼 존의 음악인 팝과 락에 어울리는 가장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MTV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화려한 춤과 다양한 장르의 댄스가 조화롭게 펼쳐진다.

   

안무는 파워풀하고 고난이도의 춤을 선보인다.

'아이다'의 안무가 보여주는 것은 각 배우들 개인이 지니고 있는 개성이다. 배우 각자의 영감이 합쳐져 탄생한 군무로 '아이다'는 더욱 풍성하고 에너제틱한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Another Pyramid'의 댄스는 안무, 음악, 의상, 조명의 합작을 보여주는 안무는 일품이다.

시대적 배경은 이집트가 모든 국가들을 식민지화하고 그 백성들을 노예화 하던 시절이며 이집트와 누비아 사이의 전쟁이 최고조에 달하던 시대다.

포획한 누비아 여인들 중 용감하고 매력적인 아이다의 모습에 관심을 갖게 된 이집트 사령관 라다메스는 아이다를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에게 선물로 보낸다.

라다메스의 약혼녀 암네리스는 무척 기뻐한다. 그러나 라마데스와 아이다는 사랑에 빠진다.

라마데스는 암네리스와의 결혼을 취소하겠다 하고, 라다메스는 아이다를 누비아로 탈출시키려는 계획까지 하게 된다. 탈출하려다 잡힌 아이다는 그녀의 사랑 라다메스와 함께 이집트에 남기를 택한다.

반역자들에게 처벌을 언도한 암네리스는 그녀가 베풀 수 있는 최대한의 자비로서 아이다와 라다메스가 모래에 함께 매장되어 영원히 함께 할 수 있게 한다.

   

아이다 역을 맡은 소냐의 가창력은 설명이 필요없다. 암메리스 역의 정선아는 천방지축의 공주 캐릭터로 시종일관 분위기를 업 시킨다.

원작은 지난 2000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공연되었다.

한국에는 세 번째 소개되는 것이다. 2005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LG아트센터에서 초연되었고 이후 5년이 지난 2010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에서 재공연이 이뤄졌다.

라다메스 역의 김준현은 "아이다를 하나의 장면으로 이야기 한다면 '예복의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누비아 백성들의 너무나도 뜨겁고 열정적인 몸짓, 그리고 그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슬프고도 강렬한 숨소리. 수백번 수천번을 봐도 볼 때마다 숨이 멎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아이다 역의 차지연은 "사랑이 넘치는 아이다를 통해 요즘 같이 손해보기 싫어하고 헌신이나 희생을 찾아보기 힘든 세상에 '사랑'이라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는 4월 28일까지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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