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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응원합니다, 김지선 튜터님 인터뷰
2011년 08월 18일 (목) 한나경 기자 skrud2000@nate.com

우리가 사이버한국외대에서 공부할 때 늘 옆에서 묵묵히 도와주는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튜터’분들인데요!
‘튜터’(tutor) - 가정교사, 개인지도교사의 뜻을 가진 의미로, 우리 사이버외대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수업 관련된 사항들을 공지해주시고 과제나 시험 등을 살펴주시며 관리해주시는 분들입니다. 학생들의 궁금한 문의사항 등을 친절하게 답변해주기도 하시고요. 이렇게 과목마다 배정된 튜터선생님들은 우리가 열공할 수 있도록 분야분야에서 마음 써주고 계시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초급영문법'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든든한 힘과 격려를 주고 계신 김지선 튜터님을 만나보겠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튜터님의 이야기~! 함께 보시죠!


   

Q. 김지선 튜터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사이버외대 5년 차 튜터, 김지선입니다!
5년 동안 수업을 통해서만 많은 학생 분들을 만나왔는데, 이렇게 웹진을 통해서 인사를 드리니 또 새롭네요.^^
저는 외대 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들어가면서 사이버외대 튜터 일도 함께 시작했어요. 개인적으로 튜터라는 직업은 지난 5년 동안, 석사 졸업도 하고 두 아이를 낳으며 쉴 틈 없었던 저의 20대 후반을 함께 달려온 동반자라 할 수 있겠네요. 사이버외대는 많은 학생 분들을 만나고 여러 수업을 맡으면서 인간관계에서도, 영어실력 면에서도 많은 성장이 있었던 고마운 곳입니다.

Q. 튜터로 활동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학생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A. 학생 분들도 많이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지지난 학기에 제가 맡은 수업에서 한 분이 시력 장애를 지니신 분이 있었어요. 선천적인 장애가 아니라, 미국 유학 중 과로로 쓰러져서 그 후유증으로 장애가 생긴 것인데, 그 분의 중간 기말 시험을 제가 맡게 되었어요.
전화 상 목소리도 밝으시고 메일로 주고받는 말들이 참 따뜻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 분께서 자신이 시험을 어떻게 보는 지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프린트한 시험지를 확대기로 확대해서 TV에 엄청 큰 글자로 나오게 해, 화면 가까이로 가서 한 글자 한 글자 확인해 가시면서 시험을 치르고 계시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참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해나가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고, 또 그러한 열의를 지닌 학생 분들에게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고요. 튜터일에 더욱 진지해지고 자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답니다.

Q. 그렇다면 튜터의 직업을 가지면서 힘들 때가 있으셨나요? 특별한 대처 방법이 있으신지요.
A. 사이버 외대는 수업과 그 외의 모든 일들이 온라인이나 전화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얼굴을 마주보고 하지 않는 의사소통은 오해를 낳기도 쉽고 또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결례를 범할 수도 있거든요. 이것은 학생 분이나 튜터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요. 때문에 저도 최대한 예의를 갖추려고 노력하고,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문장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Q. 튜터가 보는 '이런 학생! 교수님께 사랑 받는다' 하는 팁이 있을까요? 
A. 어디가나 열심히 하고 성실하게 공부하는 학생이 제일 사랑 받지 않나요? 학생의 본분은 공부이니까요.^^
하지만 이건 일반적인 이야기이고, 사이버 외대에는 일과 공부를 병행하시는 분이 많기 때문에 성실함의 기준이 일반 대학과는 조금 달라야 하는 것 같아요. 저에게는 일을 하시거나 육아를 하시면서 수업도 함께 들으시는 분들 모두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성적까지 잘 나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바쁘신 생활 가운데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시고, 또 진지하게 임하시는 모습을 보면 그 모습이 참 아름다우신 것 같아요.

Q. 튜터님 이야기를 듣다 보니, 학창시절 공부를 잘 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부 잘 하셨죠?
A. 사실, 고등학교 때까지는 공부를 좋아한 것은 아니었어요 (영어를 제외하고는). 저는 오히려 학부에 들어가서 열심히 한 스타일인데, 영어뿐 아니라 다양한 과목을 들으면서 재미있게 그리고 열심히 수업을 들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아까 이야기 했듯이, 좀 더 영어에 올인 할 걸, 이라는 후회는 약간 있습니다.^^;

Q. 그렇다면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요?
A. 와. 정말 행복한 상상을 하게 만드는 질문이네요. ^^ 너무너무 많지만, 한 가지를 꼽는다면, 영어실력을 쌓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치중하고 싶어요. 대학원까지 다닌 마당에 영어 공부를 더 어떻게 하냐고 질문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영어 분야에서도 어린 나이에 학습하면 지금보다 더 많은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speaking이 그렇겠지요. 그리고 수업의 과제라서 원서를 꾸역꾸역 읽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 책의 내용과 줄거리에 심취해서 많은 원서들을 읽으며 20대를 보냈다면 정말 행복했을 것 같네요.

   
가족과 함께 ^^

Q. 현재 자기계발 하시는 분야가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요?
A. 요즘 제 고민은 스피킹이예요. 제가 영문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문법이나, 읽기에는 자신이 있는데, 말하기가 점점 약해지는 것을 느끼거든요.
영어관련 학과를 나오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스피킹 실력이 있는데, 아직 많이 모자란 것 같아 이 부분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어요. 요즘에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입이 트이는 영어”를 청취하면서, 실생활에 쓰이는 단어들 위주로 말하기 연습을 하는데, 그날그날 나오는 모범 스크립트를 받아쓰고, 하루 종일 외우는 방식으로 하고 있어요. 혹시 스피킹으로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 프로그램이 잘 맞을 것 같아요. 단어도 어렵지 않고, 매일 선정하는 주제도 주로 토플 스피킹 영역에서 잘 나오는 문제들이 많아서 아주 실용적입니다.

Q. 와,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튜터 활동 하시면서 다른 튜터님들이나 교수님과 교류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혹시 친한 튜터님이 있다면 자랑 한 말씀 부탁 드려요^^
A. 교수님들 혹은 다른 튜터님들과 거의 온라인상에서 이야기를 주고받기 때문에 생각보다 깊은 관계를 맺기는 힘들어요. 하지만 얼굴을 못보고 일하기 때문에 다들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정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래야만 서로에게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튜터님 중에서는 학부 때부터 알고 지냈던 서지숙 튜터님과 가장 친합니다. 아주 성실하고 실력 있는 분인데, 지난 학기에는 강의록을 구할 수 없어서 매주 기존 교재를 모두 스캐너로 스캔 해서 업로드 시켰다고 하더라고요. 스캔을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책 한 권을 스캔 하는 것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드는 일입니다. 이 일을 한 번도 어기지 않고 했다는 것이 같은 튜터로서 자랑스럽고 멋있어 보이네요. 물론 이렇게 하게 만든 것은 학생 분들에 대한 열정이 가장 큰 것이겠지요!

Q. 서지숙 튜터님도 만나뵙고 싶어지네요. ^^ 튜터님 학생들을 지원하고 관리하실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A. 학생 분들의 절박함을 항상 기억하려고 해요. 일이나 육아, 기타 다른 일들을 한 가지 하기에도 정말 바쁜 현대 생활인데, 자신의 목적을 위해 공부를 병행하시고 또 좋은 결과를 내는 분들을 보면서, 그들의 진정성 앞에서 정말 성실하게 도와드려야겠다,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성실하고 자세한 답변 하나가 그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어드릴 수 있다면, 내가 아는 한 최대한의 답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죠. 또한 말 한마디 한마디에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가 들어갈 수 있게 노력하려고 해요. 물론 항상 생각만큼 잘 되진 않죠.^^; 더 노력하겠습니다!

Q.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이버외대 학우 여러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A. 정말 정말 대단한 분들이세요.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현실에 무너지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지금 정말 잘하고 계시니까 포기하지 마시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실력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항상 옆에서 응원하는 교수님들과 튜터님들이 있다는 것 잊지 마시고, 무엇보다 함께 달려가는 학우님들이 계시다는 것, 항상 기억하시고.. 화이팅입니다!


 

우리에게 힘과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고 계시는 김지선 튜터님의 에너지가 느껴지시나요?*^^*

오늘도 우리를 위해 열심히 뛰어주시는 튜터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쪽지 혹은 메일을 보내드리면 튜터님들도 힘이 팍팍 나실 거에요.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지선 튜터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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