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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학부 방그리 학우를 만나다!
2011학년도 총장장학생 방그리 학우의 'FIRST' 인터뷰
2011년 03월 21일 (월) 박지은 기자 jishero@naver.com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3월! 만물이 소생하고, 잠든 동물만 깨어나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2,135명이 신 편입생으로 들어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 중에서도 총장 장학생으로 뽑혀, 그 누구보다 행복한 학기를 시작한 방그리 학우님을 만나봤다.

 

   
일본어학부 11학번 방그리 학우.
방그리 학우님, 먼저 인사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사외대 일본어학부 신입생 방그리(22살) 입니다. 제가 이렇게 인터뷰를 한다니 굉장히 신기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합니다. 아직은 대학생활이 낯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재미를 알아가는 중입니다. 보다 값진 대학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즐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름이 특이한데요.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한데요.
'그리' 라는 순수 한글인데요. 아마도 성이 "방"이여서 다른 작명을 해도 어색해 아마도 부모님께선 잘 웃으라고 지어준 이름이신 거 같은데요. (웃음)

사외대에 들어와 새롭게 시작하고, 첫 총장 장학생으로 뽑힌 방그리 학우.  이런 인터뷰는 처음이라고 했다.  2011년 '처음' 이란 단어와 연관이 많은 것 같아 인터뷰 주제로 "first" 로 정했다.

 

 "F I R S T"

F-First
처음, 대학에 들어와서 가장 첫 번째로 했던 일(이루었던 일) 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가장 첫 번째로 했던 일은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계획 가운데 한 달에 책 한권 이상 읽기나 여행하기처럼 일상에 관한 것도 있습니다. 한 달에 책 한권 이상 읽기는 전부터 해오고 있지만 여행하기는 내년부터 할 생각입니다.
공부계획도 있지만 자세하게 세우다가는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서 대략의 계획만 세웠습니다. 공부는 계속해서 해나가야 되기 때문에 아직 이뤘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I-I
나의 선택! 왜 사외대를 선택했고, 일본어학과를 선택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먼저 제가 일본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단순히 일본드라마 때문이었습니다. 어느 날 일본어를 배워보고자 생각을 했고 그 생각은 지금까지 이어져 망설임 없이 일본어과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사외대는 주위의 추천도 있었고 무엇보다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외국어대학이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R-Resolution
문제 해결, 본인에게 현재 대학에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무엇인지?
제가 졸업 전까지 제일 해결하고 싶은 것은 진로를 정하는 것입니다. 해보고 싶은 일들도 많고 배워보고 싶은 분야도 많기 때문에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고 행동해야하는 지가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해보고 싶던 작은 봉사활동부터 시작해서 해볼 수 있는 것은 졸업 전에 해보려 합니다.

S-Study
공부비법. 총장 장학생으로 입학했는데, 공부 비법을 공개해주세요.
아마 제가 총장 장학생으로 입학한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자격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공부비법이랄 것 없이 중학교 때 일본어를 시작해 지금까지 공부를 계속해온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쉬는 시간이나 자습시간에 한자를 외우거나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일본드라마를 보고 가사를 보면서 일본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일본어를 말할 기회가 많이 없기 때문에 학원에서 회화수업을 듣기도 했습니다. 일본어를 그만두지 않고 조금씩이나마 공부를 한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T-Tomorrow
미래, 방그리학우의 내일이 알고 싶은데요.
어떤 꿈을 꾸고, 어떤 내일을 꿈꾸고 계십니까?
저는 일본어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언어에도 관심이 많아 번역가나 무역에 관한 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 책을 많이 읽도록 노력하고 무역에 대해 공부할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입학식, 박철 총장님 장학생으로 선발된 방그리 학우의 수상 모습.

 

마지막으로 학우들께 하고 싶은 말을 부탁드려요.
우선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시는 분들께 정말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때론 지치고 여간 피곤한 게 아닐 텐데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이겨내시는 걸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학생분들 역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겠지요. 그 열정으로 평소에 하고자 했던 일들과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22살 아직 이룬 것보다 이뤄야 할 것이 많다고 얘기하는 방그리 학우.
중, 고등학교 때부터 지속적으로 해 온 일본어 공부, 전부터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읽어왔다는 말은 자신과의 약속을 누구보다 지키려는 심지 깊은 사람이라 생각된다. 총장 장학생으로 입학을 했기 때문에 자만함이 있거나, 풀어진 모습을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자신의 목표와 꿈을 위해 계획과 노력을 세우는 방그리 학우를 보니, 그녀의 웃음처럼 절로 웃음이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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