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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富者)가 되는 부자(父子) 경영학도
경영학부 주민종 대표와 아들 주장수군
2006년 10월 01일 (일) 주현경 기자 juyuwoo@cufs.ac.kr


Q1. 현재 경영학부 대표를 맡고 계시는데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1959년생으로 현재 경영학부 3학년에 재학 중 입니다. 프랑스에서 17년간 교민으로 생활을 하고 한국에 온지 이제 4년 된 한국인(?) 초년생입니다. 한불 전통문화 교류 협회 회장과 재불 한인 기독 실업인회 회장, 사단법인 한국 공예 예술인 협회 수석 부회장과 재단법인 황실 문화재단 사업 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Q2. 기자가 들은 바로는 해외 출장이 잦으시다고 들었는데,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현재 어떤 일을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는지요?

A: 한국에 와 있지만 프랑스에서의 업무가 매우 많습니다. 현재 프랑스에서 (주)KOREAN GINSENG EXPO라는 한국 인삼 판매 회사를, 한국에서는 (주)코프랑 이라는 한국과 프랑스간의 상품 수출입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250여 차례 프랑스 내에서 한국 홍보 행사를 총괄 기획하는 업무를 해 왔는데 한국의 공연단과 공예인 기업체들과 함께 200여명 이상이 움직이는 큰 행사만도 20여 차례 기획해 왔습니다. 그 공로로 1998년과 1999년도에 무역협회장상과 민간 대사상 등을 수상 받은바 있고 프랑스에서는 80여 차례 공로패와 감사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따라서 매년 수차례 프랑스 현지에서의 업무를 위해 출장을 가야 하는 형편입니다. 회사 점검도 해야 하고 바이어와 세일러 면담,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국 행사를 유치해야 하는 ORGANIZER로서 각 시도와의 접촉을 위하여 프랑스를 자주 갑니다. 2007년만 해도 파리 국제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기획해야 하고 보르도, 낭시, 스트라스부르, 리용 등지에서 한국관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3. 와~ 화려한 경력에 하시는 일도 상당히 많으시네요. 그렇다면 현재 경영학을 전공함으로써 하고 계시는 사업에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시는지요?


A: 제 경우에는 당장의 사업에 큰 도움이 된다기보다 이미 꾸려져 있는 제 사업체의 진단을 위한 기초 지식을 배우는 중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식을 배우고 난후 그 지식을 활용하여 기업체에서 능력을 발휘하는데 제 경우는 그 반대의 입장에 있기 때문입니다. 4년 전, 17년 만에 한국에 와서 조그만 회사를 시작했는데 한국의 현실을 너무 모르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연세대학교 경영 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그 당시 성공한 기업인들의 강연을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 경영에 대한 지식이 없어 그 좋은 강연을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를 선택하여 경영학부로 입학을 하게 됐습니다. 지금 배우는 경영학의 지식을 미리 알았더라면 그 당시의 강연을 잘 이해했을 것이고 또 제 사업체에 적용도 더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지금의 공부가 앞으로의 제 미래의 경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Q4. 사업을 하고 있는 사외대인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인만의 경영철학이나 노하우가 있으시다면 살짝 들어봐도 될까요? 혹은, 이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디려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충고가 있으시다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우리 학교 학생 중에는 매우 훌륭한 기업인들이 많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작은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저로서는 부담이 큰 질문이라서 오히려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주위 분들 중에는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런 분들께 국내외적으로 사업을 해 본 작은 제 경험으로 한 말씀 드린다면, 기업을 운영하는 것과 경영하는 것은 너무도 큰 차이가 있으므로 한 단계 올라서서 기업을 경영하는 마인드를 꼭 가져보시라고 권유해 보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중소 기업인들은 숙달된 기술이나 자기만의 노하우로서 자기 방식으로 기업체를 운영하는데 제 주위의 성공한 분들 몇 분은 조직 체계를 갖추고 관리하는 능력으로 경영을 해서 큰 기업을 만드신 분들이 계십니다. 저도 전문 경영인을 꿈꾸며 현재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회 초년생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 배우는 공부를 지식으로 꼭 담아 두어 본인의 가치를 향상시킨 후, 그 능력을 미래에 꼭 팔수 있도록 열심을 다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 가지 여건상 사정이 여의치 못해 사이버 대학을 선택한 분들이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지식을 능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5.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이번 학기에 아드님께서 경영학부 3학년으로 편입하셨다고 들었는데, 부자가 나란히 같은 학부에 다니게 되신 동기가 궁금합니다.

A:
제 아들은 프랑스에서 14년간 학교를 다녔습니다. 군대문제가 있어서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군대문제를 해결하고 나니 국가 기관으로부터 근무 제안을 받게 되어 현재 근무 중에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배운 지식을 한국화 하려면 한국에서의 공부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되어 제가 우리 학교를 추천․권유 했는데 흔쾌히 받아 드리더군요. 그래서 부자 경영학도생이 되었습니다.














Q6. 그럼 아드님과 함께 다니시면서 장단점이 있으실 텐데요, 가령 수업을 함께 듣고 의논을 한다던가, 아직 시험을 치르지는 않았지만, 시험에 관한 정보를 공유 하신다던 지요.


A: 제 아들은 한국어를 매우 잘하지만 한자어를 해석하는 능력이 매우 부족합니다. 따라서 현재 1학년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함께 같은 과목을 공부하지는 않지만 이미 제가 공부한 과목을 제 아이가 듣고 있어서 나름대로의 경험을 살짝 알려주고는 있습니다. 참으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Q7. 아드님께 여쭤보고 싶은 질문인데요, 현재 아버님께서 경영학부내에서는 큰형님(?) 역할을 톡톡히 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가정에서는 어떤 아버지신지요? ^^*

A:
집안에서도 아버지는 큰 형님과 같습니다. 마음이 젊은 분이시기에 부자간의 큰 세대 차이도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한국에서 활동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조언을 해 주시고 빨리 적응을 하도록 도와주시는데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교 공부에서는 선배로서 과목 지도를 잘 해 주십니다.


Q8. 조심스러운 질문입니다만, 타 학부에 비해 현재 경영학부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하다고 할 수도 있겠는데요, 앞으로 학부생들의 적극적인 학교생활 참여 유도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A:
예, 저희 경영 학부는 학생 수도 적고 참여율도 매우 저조합니다. 온라인 대학이기에 오프라인 모임의 참석률이 저조한 것은 저희 경영 학부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우선 학생들로 하여금 사이버외대생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 할 것입니다. 타 학교와 견주어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학교 명칭이나 학교에서 보는 학생들의 이미지가 개선되어야 만이 학생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되고 또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저희 경영학부생들의 대부분은 현재 기업을 경영하는 분보다 기업체에 다니면서 미래 경영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에서 전문 경영인을 모시는 특강을 준비한다거나 기업 문제 공동 연구회 등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저희 경영 학부생만을 위한 행사로서 준비하기에는 너무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습니다. 이제 총학이 구성되어 활동을 하게 되면 오프라인 모임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제언을 많이 해 볼 생각입니다. 물론 저희 경영 학부생들도 기쁘게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9. 위에서 언급하신바와 같이 현재 사이버외대는 총학구성을 위해 한걸음 나아가려는 단계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 학부의 대표로서 어떠한 견해로 바라보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일전에 한국 사이버 대학 총 학생회장 모임으로 인해 우리 학교 내에 물의가 일었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 학교도 이제는 정식 총학생회를 구성해서 대내외적으로 활동을 하고 학생들을 위해 대변을 해 줄 기관이 필요해졌습니다. 이미 5개 학부 대표들이 임시 총학생회를 구성해서 임시 총학생회 회장을 선출하여 정식 총학을 위한 준비를 끝냈습니다. 얼마 전에 이미 공고가 되었습니다만 임시총학을 통해 10월에 총 학생회장을 선출하는 일정이 결정되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해야 하는 중차대한 일입니다. 명실상부한 학생회 활동을 통하여 10월말로 계획된 체육대회부터 치루고, 학생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학교를 만들도록 앞으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하여 다시 한 번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바쁘신 업무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응해주신 두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학부 내에서 또 학교 내에서 두 분의 멋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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