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8.4 화 09:53
> 뉴스 > CUFS 人side
     
사이버외대의 숨은 진주 One Click-One Stop 헬프데스크
2007년 01월 01일 (월) 연상흠 객원기자 yeonsh9371@naver.com


방송계에 ‘성우’가 있다면…? 사이버외대에는 ‘헬프 데스크’가 있다!


언뜻 보기에는 전혀 다른 색깔을 가진 분류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양쪽 모두 약방에 감초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들이 더욱 궁금하기만 하다. 비록 겉으로 드러낼 수는 없지만 묵묵히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 그들이 있기에 배움터가 있고 그 속에 우리가 있다.


Q1 : 바쁘신 와중에 찾아와서 죄송한 마음이 앞설 따름입니다. 우선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1 : 아닙니다. 오히려 먼 걸음을 마다하지 않고 여기(분당)까지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처음에 과장님께 보고 드리면서도 "과연 저희 쪽에 어떠한 취재거리가 있을까?" 라고 고민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좋은 기회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학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저희를 알릴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Q2 : 현재 맡고 계시는 업무에 대해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2 : 저희 헬프 데스크는 SK C&C 그룹의 소속으로 사이버외국어 대학교의 교육 서비스에 필요한 IT인프라(H/W, S/W, N/W)를 구축하여, 그에 따른 운영 및 유지 보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컨텐츠 관리 및 행정/학사지원을 토대로 그에 적합한 Local PC환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3 : 얼굴 없는 미녀가 여기에 있었네요…^^ 약간의 과장(??)이지만 그보다는 직업적 의미가 담겨 있으니 이해바랍니다. 이쪽(세계)에서 일을 하시게 된 동기와 실제 생활은?

A3 : 원래 처음부터 이 일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전산관련 및 서비스업종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리다 보니 우연한 기회에 지원을 하게 되었고 지금에 와 있습니다. 적응하기까지 다소 힘들었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적성에 맞는 직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창기, 근무지가 남산 쪽에 위치해 있을 때는 업무적응에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그야말로 터무니없이 황당한 문의전화에 몹시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이제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라고 자부할 정도로 자신감으로 무장하였기에 남모를 보람을 느끼며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Q4 : 언제 발생될지 모르는 상황들을 감안하면 사용자들의 요청이 갑자기 몰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모든 상황에 대처하고 있는 운영진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습니까?

A4 : 각기 다른 직급의 인원들 총 16명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적인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 외의 저녁시간과 토/일요일은 당직근무를 맡아가며 교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사이버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365일 연중무휴로 24시간 내내 시스템 도우미가 가동되지만 말씀하셨듯이 개강이나 시험 전에는 종종 감당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때마침 여기서 당부 드리고 싶은 점이 생겼네요. 전화는 가급적 많은 인원이 대응할 수 있는 정상적인 근무시간에 주시되 원활하게 연결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음성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혹은 사용자로 입장하여 학번을 입력하시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전화를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이점 양해를 구하고 싶습니다.


Q5 : 개인적으로도 IT요청을 하여 프로그램 장애를 완벽하게 해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당시 문명의 혜택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 아직 사용하지 못한 재학생들에게 원격접속이 어떠한 프로그램인지 설명해주세요.

A5 : 완벽하게 해결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실상 매번 느끼는 바이지만 전화상으로 PC상태를 파악하고 정확한 지시사항을 전달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원격접속이 있음으로 인해 보다 빠른 시간 안에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크나큰 장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멀리 떨어져 있어 직접 찾아갈 수는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단지, 네트워크상으로나마 저희 PC가 사용자의 PC를 찾아가 장애요소가 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진단을 해주는 형식입니다.


Q6 : 그렇다면 적지 않은 애환도 있을 법한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요?

A6 : 좋았던 기억이 많았는데 굳이 양면성을 따지자면… 음, 글쎄요. 저희가 얼굴을 마주할 수 없다는 핸디캡이 있는데 가끔씩 막무가내로 요구조건을 내세우는 분들이 있어 마인드 컨트롤 하는데 애를 먹고는 합니다. 실무자로써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매너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음, 반면에 좋았던 일이라면… 마침 떠오르는 학생이 있네요.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군요. 영어학부에 연배가 있으신 한 학생이었는데 멀리 캐나다에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해결에 실마리를 잡을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결국 수차례 통화한 끝에 문제 해결을 해드리면서 겨우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분께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글을 보내주셨어요.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 버리는 각박한 사회라고 하는데 가끔씩 지칠 때 그 당시 일을 떠올리면 정말이지 큰 버팀목이 됩니다. 이 일을 함으로써 말로는 표현 수 없는 자부심과 그리고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Q7 : 시험때, 이곳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A7 : 
알고 계신 것처럼 시험때는 평소보다 바쁜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 역시도 재학생들과 같이 준비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학기 동안 준비해 온 과정을 감안한다면 갈고 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시스템상 아무 탈 없이 시험 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만일에 있을지 모르는 상황을 위해 대기 중인 셈입니다. 특히 개강 전과 그리고 시험 일주일 전 유독 많은 문의전화가 걸려오기 때문에 쉽사리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Q8 : 마지막으로 재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8 : 한 해 동안 일과 학업에 매진하느라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무엇보다 낯선 프로그램 환경에 다소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잘 따라주신 모든 분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04학번 학우들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초기 자리가 잡히기도 전에 입학을 하여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해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빚은 재학생과 그리고 07학번 예비신입생에게 갚을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 미네르바(http://www.cufsminerv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로 107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02450) | Tel) 02-2173-2580 Fax) 02-966-6183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조기석
Copyright 2004 Cyber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nerva@c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