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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각오로 도전한 그들. 07학번 새내기 인터뷰
2007년 03월 01일 (목) 주현경 기자 juyuwoo@cufs.ac.kr


[입학 전부터 스터디 모임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여준 일본어학부 07학번 정미영 학우]

Q : 먼저 입학과 더불어 저희 학교 식구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이버외대 일본어학부에 지원하시게 된 동기는 어떤 것입니까?

A : 작년에 병상에 누워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가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평소에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서 제대로 배워 보고 싶은 생각을 쭉 하고 있었기에 사설 학원에 다니는 등 노력을 했지만 이런 저런 사정들로 인하여 본격적으로 공부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병상에 누웠던 때를 계기로 일본어 공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되었고 그 생각을 올해 실천에 옮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이버외대에 지원하신 많은 분들이 일과 학업을 겸하시는 분들이 많고 그것으로 인해 많이 힘들다는 것도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만 다행히 회사에서 저의 새로운 시작에 시간적인 지원을 해주신 덕분에 입학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Q : 많은 사이버 대학교가 있습니다만 그중에서 특히 사이버외대를 지원하신 이유가 있으신지요?


A :
일단 처음에 ‘과연 입학을 할 수 있을까’ 하고 많이 걱정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원격 대학의 특성상 이미 일본어에 능통하신 분들이 많이 지원하셔서 이곳에 학생으로 설 자리가 있을지 하고 걱정이 되었는데 이렇게 입학하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쁩니다. 처음엔 인터넷을 이용해 여러 사이버 대학교를 검색하다가 같은 사이버 대학교라면 외국어 계열의 대학교가 학사 생활 중이나 졸업 후에도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수십 년간 외국어를 전문으로 가르쳐 온 한국 외대의 사이버상의 전신인 사이버 외국어 대학교라면 일본어 공부에 더 할 나위 없는 모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사이버외대 일본어학부에서 구성하고 있는 일본어 스터디 모임은 학업과 병행하였을 때 저 자신이 자칫 나태해질 수 있는 경우를 학우들과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점과 자신의 수준에 맞는 스터디를 선택하여 참여함으로서 강의만으로는 모자라는 부분의 학습을 직접적인 수업으로 보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이유로 작용했습니다.


Q : 입학하시면서 갈등하셨던 부분 혹은 어려웠던 점은 없으셨습니까?

A :
사실 수강신청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것이 내가 듣고 싶은 강의인지 아닌지 그저 글로만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꽤 어려웠었는데 다행히 청강을 갔던 강서JS 일본어 스터디 모임에서 여러 학우님들로부터 수강신청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덕분에 수강신청도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Q : 합격과 동시에 스터디 모임에 청강을 가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셨는데 혹시 쭉 둘러보시는 동안 아쉬운 점은 없으셨는지요?

A :
아쉬운 점이라기보다는, 개인적으로 평소에 관심이 있는 어느 한 외국어가 계기가 되어 입학을 하신 학우님들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관심이란 해외여행,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회사 업무에서의 활용 등과 같은 각각의 모티브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때문에 학교가 학우들의 이런 관심사를 통합하고 서로의 관심 분야로의 외국어로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한다면 외국어 학습에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그런 점을 살려 운용되고 있는 강의가 많겠습니다만 너무 딱딱하고 어렵지 않은 관심분야나 미디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교육과 재미를 한 번에 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 좋은 제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학교생활과 학업에 임하시는 각오가 있으시다면?


A :
일과 병행해 학업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적지 않았지만, 작년 한 해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난 후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할까. 건강한 상태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외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거쳐 왔을 일반 사설 학원과 달리, 대학은 양질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더불어 학창생활의 즐거움도 같이 얻을 수 있는 공간이기에, 각자의 각오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 믿어요. 풍부한 정보와 양질의 콘텐츠들을 얼마나 자기의 것으로 만드느냐는 직접 몸으로 부딪혀 얻어내야 비로소 자기 것으로 남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떠있는 공간과도 같은 이곳이 어느새 손안에 잡히는 책처럼 나와 하나가 되어있을 때까지 꾸준한 열정으로 공부해보려 생각합니다. 도중에 만나는 여러 어려움들도 고스란히 경험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늦은(?) 학창시절의 설렘도 야금야금 그리고 새록새록 느껴가는 시간들로 채워 갈 수 있도록 기분 좋은 계획들을 해봅니다.^^


[최고의 방송인을 꿈꾼다. 언론홍보 · 문화콘텐츠학부 고희석 학우]

Q : 멀리 자카르타에 계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간단한 본인 소개와 입학동기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3학년으로 편입한 언론홍보 · 문화콘텐츠학부의 고희석이라고 합니다. 5년 전 해외취업으로 이곳 자카르타에 왔습니다. 다른 일을 하다가 1년 전 자카르타 내 교민방송국에 입사하게 되었는데 현장에서 부딪혀가며 배우는데 한계를 느끼게 되더라고요. 좀 더 학문적으로 보완하고 더 전문적인 지식을 쌓기 위해서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쪽 현지 아카데미를 다녀볼까도 고민했지만 아무래도 한국이 인도네시아보다는 좀 더 발전한 분야라 생각이 들어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으로 오기 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칸디나비어 전공을 했었는데 다른 사이버대학보다 본교에서 계속적으로 배우고 싶은 마음에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Q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교민방송국에서는 주로 어떠한 일을 하시는지요?


A :
제가 일하는 곳이 그리 큰 규모의 방송국은 아니다 보니 혼자서 여러 가지 분야의 일들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으로는 한국에서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을 사다가 편성하고,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하며, 저희 방송에 들어가는 광고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맨과 그래픽 디자이너 등 스태프들은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이고 제가 기획 및 지휘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류 행사 및 교민 행사 등도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Q : 타국에서 지내면 고국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힘든 점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 곳 교민 분들은 학우님이 일하시는 방송국에 대해 고마움을 많이 느낄 것 같은데 가장 보람되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A :
인도네시아는 수천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또한 몇몇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굉장히 생활환경이 열악합니다. 저희가 그런 열악한 환경에 계시는 교민들을 위해 위성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국에 방송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한번은 이리안자야 밀림에 계신 교민께서 전화를 해주셨는데, 한국 교민이 한명도 없는 오지에서 생활하고 계시지만 저희 방송을 보는 재미로 외로움을 달래신다며 열심히 방송해달라고 격려를 해주셔서 아주 큰 보람과 사명감을 느꼈습니다.


Q : 앞으로의 학업에 대한 기대와 포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일단 제가 정말 필요하고 또 하고 싶었던 분야의 공부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고 더욱 열심히 해서 제가 몸담고 있는 자카르타 교민 방송을 동남아시아 최고의 교민방송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나아가서는 동남아시아의 한류를 책임지는 방송인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사이버외국어대학교에서 그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게 노력하고 싶습니다.

입학식 날 아쉽게도 고희석 학우는 참석을 하지 못했지만 한국에 계시는 어머니께서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 자리에 함께 하셔서 이것저것 궁금증에 대해 물어보시고 아들에게 보내줄 신·편입생들의 사진도 찍어 가시는 등 아들 못지않은 열정을 보이셨다.

각 지역에서 그리고 멀리 타국에서까지 공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생활하시는 많은 사이버외국어대학교 학우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면서, 배울 수 있기에 행복한 그들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파이팅을 외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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