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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전달하는 사람, Interpreter
2008년 04월 01일 (화) 구윤영 편집장 ivy16@naver.com


새 정부 출범 이후 영어교육 강화 정책이 거론되면서 외국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사회분위기 속에서 더욱 주목을 받게 된 통역, 번역의 세계를 이기택 학우를 통해 들여다보았다.

이기택 학우(영어학부)는 3년간 영국유학과 그곳에서 배운 전공과목, 중동지역에서 받은 연수를 토대로 대학업무와 각종 행사에서 통번역을 담당했으며 무역 사업체의 문서를 번역하였다. 현재는 통번역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더욱 다양한 외국어와 함께 지역학을 공부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이기택 학우는 통번역 공부의 중요한 요소로 문화적 이해를 꼽았다.

“통번역 업무를 하다 보면 언어적, 문화적으로 경험을 해보지 못한 부분의 일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분화된 전문 지식의 부족으로 간접해석을 해야 할 때도 있는데, 그런 점이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통번역은 일차적으로 외국어 실력이 중요하지만, 문화적 이해의 폭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렇게 통번역 업무를 경험하면서 느꼈던 부족한 점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공부하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 콘텐츠를 즐겨보는 것을 권유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통번역의 기초가 되는 모국어와 외국어의 실력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와 동시에 언어연수 및 다양한 독서와 문화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소양을 얻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통번역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려면 그 나라의 문화, 역사를 공부하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는 효과적인 통번역을 하려면 현실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통번역의 화려한 모습 뒤에 그려진 그림자를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번역에 대한 사회적인 이미지와 환상이 아닌 확실한 흥미와 적성을 파악해야 합니다. 번역사는 특별한 자격증이나 공인인증이 없고 안정적이지 못한 일 때문에 수입 면에서 불규칙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인지하고 극복할 수 있어야 하죠. 이런 것은 분명히 현실적인 문제니까요.”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통번역은 그에게 꿈을 주었다.

“사소한 문서에서부터 국가조약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일을 다루다 보니 그 속에서 얻어지는 보람이 큽니다. 또 분야에 따라 고수익과 명예를 얻을 수도 있고, 외국의 문화와 지식을 전한다는 자부심도 크게 다가옵니다. 통번역 대학원의 인기도 높아져 가고, 또 한국은 개척할 수 있는 시장이 넓어서 일이 힘든 만큼 그에 따르는 매력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기택 학우는 말을 잘하는 것보다는 어떤 말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문화이해야말로 통번역을 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화려한 모습 속에 어두운 이면도 있지만, 꿈이 있다면 기회는 넘쳐 나는 것. 그것이야 말로 매력적인 통번역의 세계가 아닐까 한다.

구윤영 편집장 / ivy16@naver.com
(도움 : 이은경 기자 / mhek85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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