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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외대 중국어학부에서 일궈낸 제2의 힘찬 도약
유영수학우[(주)G.M.U사장]
2007년 08월 01일 (수) 윤정실 기자 laboca71@hotmail.com

짚방석 위에 앉아 쑥불로 모기떼를 쫓으며 시원한 수박 한 덩이를 베어 먹는 시원한 여름 밤. 나들이라도 떠난 날이면 맑은 밤하늘의 별을 세며 동학끼리 함께 하는 하루하루가 정겨움을 더하는 여름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사장님이란 말 보다 아저씨란 말보다 ‘형님’이나 ‘큰오빠’라고 부르는 것이 더 어울릴 법한 넉넉한 마음의 소유자인 중국어학부 유영수 동학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학교에선 ‘반지의 제왕’팀 든든한 선배로서 후원을 아끼지 않고,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사업 시작에 이르기까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유영수 동학의 이야기를 잠깐 들어보고자 합니다.




▶ 첫 번째 질문, 자기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저는 딸만 둘을 둔 그저 평범한 가장입니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첫딸은 귀여운 아내이지요. 둘째딸은 중학교 3학년이구요. 가끔 제가 주는 사랑의 잣대를 놓고 토닥토닥 거리는 모습을 볼 때면 제가 짓궂게도 그걸 즐기고 오히려 싸움(?)을 부추기곤 하지요. 결국 가족의 사랑이란 것이 이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 이렇게 딸들과 사는 삶이 행복합니다.

▶ 두 번째 질문, 벌써 졸업을 앞두셨는데 졸업을 앞둔 소감이 어떠신가요?
집이 이문동 학교근처인 관계로 출퇴근길에 ‘사이버외대생 모집’ 플랜카드를 보고 입학을 결심했는데 벌써 졸업을 한 학기 앞둔 시점이니 지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자부심이야 사이버외대 1기로서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만 어느덧 3년의 시간 속에 많은 후배님들이 들어오고 나니 자부심보다는 인생의 선배로서 무엇을 남겨 줄 것인가를 더 신경 쓰게 되고 책임감 또한 많이 듭니다. 일반 오프라인 속의 학업이 아니기에 제약된 온라인상의 학업, 그리고 동료들과의 만남, 대부분의 동학들이 주경야독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좀 더 많은 시간동안 동학들과 어울리지 못했음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또한 학업에 좀 더 매진하지 못한 점 또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연은 이것이 끝이 아니지요. 그래서 졸업 후에도 꾸준히 활동을 하며 학교와 학부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생각 중입니다.

▶ 세 번째 질문, 4년의 생활동안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너무나 추억이 많습니다. 특히 ‘반지의 제왕’팀의 일원으로 있으며 동료애를 돈독하게 하며 지내던 중 몇 분으로 인해 곤욕을 치른 일이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팀에 여자이름 같은 분이 몇 분 계셔서 집안의 큰 분란이 생길 뻔 했지요. 밤늦게 술을 한잔 하자는 동학의 전화가 왔을 때 저의 핸드폰엔 여자이름이 떴으니까요. 그래서 아내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2005년도 초에 반지팀의 일원인 해군 권수창 중령의 부대 방문 때 부부동반으로 참석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간의 오해를 모두 풀었답니다. 하하.
그리고도 ‘반지의 제왕’팀에서 떠났던 북경탐사기며... 제가 생활했던 4년 가까운 시간동안의 모든 일들이 추억거리로 남았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 네 번째 질문, 올해 새로 개업을 하셨다고 하는데 개업에 관한 안내와 자랑한번 해주십시오.
개업에 대한 자랑은 잠시 접고 개업을 하게 된 저의 마음가짐에 대한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올해로 사회에 발을 내디딘 지 벌써 20년차입니다. 나름대로 운이 좋아 별 탈 없이 회사를 다녔지만 항상 부족한 그 무엇인가가 제 가슴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좀 더 큰 세상으로 나가기 위한 저의 날갯짓은 2007년도에 비로소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인 도화선이 되었던 것은 우연히 읽게 된 한권의 책으로부터 적지 않은 충격을 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작을 하기까지 짧은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주변의 만류를 물리치고 3년여의 설득에 걸쳐 일을 시작하게 되었으니까요.
물론 오랜 시간동안 해 온 의류업 계통의 일을 제 개인적인 사업으로 시작을 하였기에 자신감 있게 시작은 하였지만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일하고자 합니다. 한 가지 자신할 수 있는 것이라곤 천직이란 제 마음가짐뿐이지요. 금번 오픈식 때 중국어학부 많은 동학들이 와 주셔서 해 주신 격려가 제게는 아주 큰 힘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다섯 번째, 학업에 개업까지 늘 뒷받침이 되었던 사랑하는 아내에게 전하고픈 마음의 메시지를 담아 주세요.
너무도 고마운 사람입니다. 이제는 아내라는 표현보다는 어쩌면 제 인생의 스승과도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참 오래전에 만났지요. 아내가 고3시절에 만났으니 벌써 20년이 지났네요. 처음엔 사실 저보고 아저씨라 불렀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흔한 말로 ‘도둑놈’ 아니겠습니까. 시간이 흘러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저는 철부지 같은 모습 그대로인데 아내는 아주 깊은 마음 씀씀이와 지혜로 제게 커다란 버팀목이 되어 저를 이렇게 지켜 주고 있습니다.
아직 한 번도 고맙다는 말 한번 전하지 못했는데 이 자리를 빌려봅니다
“자기야,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 여섯 번째 질문, 새롭게 시작하는 뜻 깊은 사무실을 ‘중국어학부 동문 사무실’로 쓴다고 하셨는데 그 사연을 듣고 싶습니다.
글쎄요, 1기라는 책임감과 함께 본보기를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영원해야 할 사이버외국어대학교 중국어학부! 졸업하니까 당연히 있어야 할 사무실, 그런 의미로 만든 것은 아닙니다. 생각해보면 몇 년이 됐든 다들 인생의 경험자들이신 동학들이 아닙니까?
제 인생의 지론이 있다면 “三人行 이면 必有我師”가 있습니다.
사이버외국어대학교의 모든 동학 그리고 후배님들께는 제가 그리고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스승님이 있고 또한 때로는 남에게 스승이 되기도 합니다.
하여 작은 공간이나마 여러분들의 작은 사랑방의 차원으로 동학들의 의견을
묻고 현판을 걸게 되었습니다. 많이들 놀러오세요.

▶ 일곱 번째 질문, 후배들에게 졸업 및 개업 선배로써 한 말씀 해 주십시오.
변화(진로)는 엉뚱한 곳에서 나올 수가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제가 하는 일이 중국과 연관되고 또한 잦은 중국 출장에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땐 꿔다 놓은 보리자루 마냥 있다가 오곤 했는데...
그때 중국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그러다 보니 사이버외국어대학교 학생모집 광고 보고 입학하게 되고 또 전자에 말씀드렸듯이 스승 같은 동학들을 만나게 되고.
아무튼 정신없는 시간 보내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곡절 없이 지나온 인생? 그동안 닦아온 역량과 지인들이 있는데 한번 승부를 걸때가 아닌가 싶더군요. 가족들의 힘을 빌려 힘차게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꿈을 가지고 도전하십시오. 너무도 익숙한 이야기이지만 꿈이 있는 자는 결코 불행해질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한 준비 중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 건강 챙기십시오! 자신의 건강과 꿈! 모두가 가꾸어 나가기 나름입니다.
항상 여러분의 행복과 건승을 빌며 인사를 대신하겠습니다.

항상 넉넉한 미소로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를 아끼지 않는 유영수 동학! 자신의 첫걸음에 챙길 것도 많았을 텐데 중국어학부 동문 사무실을 개업식과 함께 챙길 만큼 사이버외국어대학교 중국어학부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끝이 없었습니다.

동학 여러분,
[의류 주식회사 지.엠.유-G.M.U]의 첫걸음이 승승장구로 번창하는 모습을 지켜 봐 주십시오.
그리고 순수한 학보 지면이 개인의 사업 광고로 얼룩질까 우려하신 유영수 동학의 요청으로 본 기자가 담고자 했던 개업 이야기는 애써 접었습니다.
그 마음 써 주심에도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기사에 협조 해 주신 유영수 동학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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